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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 "유승민, 中외교부장 만나면 매국?…기업도우러 간것도?"

"권성동, 자기 나라 18세 폄하하면서 어떻게 의원하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1-06 10:05 송고
201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전날(5일) 민주당 방중(訪中)의원들을 향해 "매국적 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외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게 매국이냐"고 맞받았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개혁보수신당, 새누리당, 국민의당이 난리를 치면서 중국간 의원들을 비판하는데 깜짝 놀랐다"며 "(특히) 유 의원이 중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면 매국이라는데 어떻게 이런 주장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느냐"고 직격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게 신당의 공식 입장인가, 외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게 매국이다? 답하시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문화, 관광, 자동차 배터리 대기업들이 중국으로부터 엄청난 제재를 받아서 위기에 있다. 기업을 도우러간건데 이게 매국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장수 주중대사는 중국 외교부 고위관료를 거의 만나지 못한다. 우리 의원이라도 뛰어가서 도와야지, 매국이라니 정략에 사로잡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개혁보수신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국 가서 외교 안하고 포기할거냐. 정신 차리고 지금 중국에 의원들을 보내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개혁보수신당이 지난 4일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추는 안을 당론으로 합의했다가, 하루만인 5일 백지화한 데 대해 "신당이 추구하는 새로움이 뭔가. 당리당략을 따지지 않고 참정권을 부여하는 게 새로운 보수가치여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권성동 의원은 고3이 의존성이 강하고 미성숙해 투표권을 주면 안 된다고 했다는데 자기 나라 18세를 폄하하면서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민주주의 확대 문제"라며 "참정권 확대의 역사가 민주주의 역사다. 국민을 미개하다면서 참정권을 주지 않는 게 21세기 우리 대한민국 정치권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전날(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에 대해서는 "자기가 무슨 업무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택도 없는 거짓말을 헌법재판소에서 할 수 있나.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가는데 몸매를 가꾸려고 헬스한 게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이어 "반성하면서 사죄하고 자기 죄를, 벌을 달게 받겠다고 해야지 뭘 숨기고 있나"라며 "정말 이 세력은 용서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