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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朴, 與 집권용 '생각없는 인형'…새누리·재벌 해체"

"몸통은 새누리당…재벌은 뿌리"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6-12-03 18:17 송고
 

더불어민주당내 대권잠룡 중 한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이어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이번 사태의 몸통은 새누리당이기 때문에 박근혜는 구속하되 새누리당은 해체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와대 인근 청운동에서 열린 '청와대 포위행진'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박정희 향수를 이용해서 집권하려고 만든, 생각도 없는 인형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몸통은 새누리당이고 김무성, 서청원, 유승민, 이정현은 손발이자 심장, 장기들이지만 그 뿌리는 바로 재벌들"이라며 재벌 해체를 주장했다.

그는 "친일자본이었고 독재세력으로부터 특혜를 받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살찌웠고, 지금은 이 나라 정치권력을 포함한 모든 권력을 독점했던 바로 그 재벌들이 이 사건의 뿌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제 박근혜는 구속으로, 새누리당은 해산으로 책임을 묻고, 삼성과 SK 등 재벌을 해체함으로써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재벌체제를 해체하고 노동이 존중되고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고 공정한 경쟁질서 속에 기여한 만큼 배분되는 그런 나라를 우리의 손으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그는 포위행진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청와대 정문을 나서는 순간 구치소로 보내고 싶으면 싸웁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여기는 바로 역사의 현장"이라면서 "새로운 민주공화국이 출범하는 이 역사의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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