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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당원 "박 대통령, 최악의 정치지도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11-03 14:54 송고
천정배 국민의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당 광주지역 당원들은 3일 "역사와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정치지도자로 기록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일방적 개각을 규탄하며, 석고대죄의 자세로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부모와 선배들이 오욕과 고난의 역사를 딛고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호가 무능한 대통령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해 좌초될 위기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농단이란 무거운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수없이 많은 의혹과 비리, 하루가 멀다 하고 밝혀지는 각종 헌정 농락행위에 더 이상 참을 수도 버틸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퇴진요구에 일언반구도 없던 박 대통령이 느닷없이 국무총리 내정과 일부 장관 인선을 단행하는 등 현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모습에 분노가 들끓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거나,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대통령에게 국민에게로부터 나온 권력을 주어서는 안된다. 지금 당장 국정운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광주지역 당원과 150만 광주시민은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보다 실제적인 행동으로 실력행사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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