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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11·2 폭주 개각…김병준, 국회 통과 가능성 제로"

"최순실 게이트 국면 전환 위한 얕은 꾀 아닌가"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1-03 09:17 송고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총리 지명 등 전날(2일) 개각에 대해 "폭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혹시 이름을 붙인다면 어제가 11월2일인데, 11·2 폭주개각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전혀 민심을 모르고, 또는 알더라도 그것을 정면 돌파해서 민심에 저항해서 제압하겠다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국정이 오리무중으로, 대통령이 과연 누구하고 어떤 협의를 거쳐서 (개각을) 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고, 혼자 한 것인지, 정말 이것도 걱정"이라고 했다.

또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예전에 노무현 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만으로 이분이 지금 현재 국가적 위기를 수습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가"라며 "국가적 비상사태 때, 이 위기 상황에서 야당과는 조금의 상의도 없이 개각을 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준 카드가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앞으로 야당을 비난하고 그러면서 지금 최순실 게이트 수사 국면을 전환하고, 이런 얕은 꾀를 쓴 것은 아니냐"라고 분석했다.

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당장 어제 개각을 포기하고 철회해야 한다. 야당 대표들과 긴급히 상의해서 뭔가 자신이 어떻게 정국을 수습할지 방안을 내놓고 협의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지 않고 어제처럼 그런 폭거를 계속해 간다면 저희는 야당이 요구해서가 아니라, 민심 때문에 하야로 귀결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ej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