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김경수 "국정원, 또다시 대선판 뛰어들면 준엄한 심판"

이병호 국정원장 '송민순 회고록' 국감 발언 겨냥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10.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10.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입' 역할을 하고 있는 같은 당 김경수 의원은 19일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의 '송민순 회고록' 관련 발언을 겨냥해 "국정원이 또다시 대선판에 뛰어든다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회고록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즉시 입장자료를 내고 "국정원이 또다시 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에 나섰다. 정부여당은 국정원을 앞세워, 지난 대선에서 재미본 종북몰이, 안보장사판을 또 벌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위기와 민생파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위기에 빠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구하려는 노력이 눈물겹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가? 대다수 국민들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벌인 대선개입 망동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정권연장을 위해 북한과 내통해 벌인 총풍공작도 잊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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