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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터넷 트렌드 연례 보고서…호시절 마감·혁신 모색

사용자수 성장세 둔화, 메신저 진화, 자동화 부활, 츄바카 맘 효과 등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6-06-02 15:01 송고 | 2016-06-02 15:32 최종수정
카카오톡 PC버전 일대일 채팅방 하단의 카메라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고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 설정을 진행하면 페이스톡 기능을 시작할 수 있다. © 뉴스1

현재 인터넷 트렌드의 현주소는 호시절이 끝났을 가능성과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벤처 캐피털리스트 업체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의 파트너이며 IT 전문가인 메리 미커가 1일(현지시간) '2016년 인터넷 트렌드 연례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해까지의 인터넷 현주소를 담은 보고서다.      

총 213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의 현주소는 인터넷 제반 요소들의 성장 둔화 속에서 또 다른 도약을 암중 모색하는 모양새다.   

특히 한국의 카카오 서비스 등 메신저 서비스가 긍정적인 요소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구체적으론 다음의 9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2008~2015년 인터넷 성장세(출처: KPCB). © 뉴스1


1. 글로벌 인터넷 사용건수 성장 둔화    

글로벌 인터넷 성장은 정체됐다. 사용자는 30억명, 보급률은 42%다. 신흥시장은 보급률 포화 상태다. 스마트폰 판매는 지난 5년간 급증한 후 현재 급격하게 둔화 중이다. 안드로이드 폰의 시장점유율이 애플보다 더 많다.      

2.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8년 중 6년 동안 지난 20년간 평균 성장률인 3.8%를 밑돌았다. 중국의 성장 둔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3. 글로벌 인구 증가 둔화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인구 증가도 속도가 줄었다. 하지만 혁신, 효율성 제고, 단가 낮추기, 비용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회가 남아 있으며 그 핵심에서 인터넷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4. 인터넷 광고 급증    

알파벳의 구글과 페이스북이 지난해 미국 인터넷 광고에서 차지한 비중은 76%다. 미국 전체 광고 시장 규모인 600억달러 중 21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기회다.      

5. 메신저의 진화    

개인 간 혹은 사교 모임을 위한 메신저 플랫폼이 업무상 의사소통 수단으로 발전했다. 한국의 카카오톡, 한국 네이버의 자회사인 일본 라인의 메신저 서비스, 중국의 위챗 등이 대표적이다.    

6. 음성 인식의 잠재성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음성 인식의 잠재성이 돋보인다. 임성 인식의 정확성은 종전의 95%에서 99%로 개선됐다.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론 대부분 항상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7. 자동화 산업의 혁신    

미국은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다시 한번 혁신을 시작하고 있다. 분야는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위버나 리프트 등 탑승 공유 앱 등으로 다양하다.       

8. 인터넷 기업 평가    

현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인터넷 기업들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현금 확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과대평가된 인터넷 기업도 많지만 지나치게 저평가된 인터넷 기업도 많다. 시간이 지나면 기업평가에 대한 최고의 방식은 기업 가치를 미래의 현금 흐름 가치로 판단하는 것이다.       

9. 매출을 창출하는 콘텐츠    

평범한 미국 여성 캔디스 패인은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인생의 소소한 재미'라는 제목으로 올린 올린 동영상 때문에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그가 영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츄바카의 가면을 쓰고 박장대소하는 모습이 1억5300만명의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호감을 샀다. 덕분에 콜(Kohl) 백화점에선 츄바카 가면이 날개 돋은 듯 팔려나갔다. 이른바 '츄바카 맘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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