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많은 곳일수록 범죄율 높다"…천성수 삼육대교수 분석

'주류판매업소 밀도가 지역별 범죄율에 미치는 영향' 논문서

천성수 삼육대학교 교수. (삼육대 제공) ⓒ News1
천성수 삼육대학교 교수. (삼육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술집이 많은 곳일수록 범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육대학교는 천성수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대한보건연구'에 발표한 논문 '주류판매업소 밀도가 지역별 범죄율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주류판매업소, 주류취급음식점, 주점의 밀도가 높을수록 범죄와 폭행 등의 발생이 많아진다. 연구는 서울시 25개 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평균적으로 인구 1000명당 10곳의 술집이 있었고 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 중구가 인구 1000명당 주류판매업소 밀도가 가장 높고 종로구와 강남구가 그 뒤를 이었다.

총범죄율의 경우 주류판매업소 밀도 순서와 비슷하게 중구가 가장 많고 종로구가 두 번째였다.

천 교수는 "우리나라의 알코올정책은 주류판매점의 밀도나 영업시간, 일수 등을 제한하고 있지 않아 주취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시스템이 매우 취약하다"면서 "주류접근성을 조정할 수 있는 알코올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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