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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가전' 꿈꾸는 LG…고령·장애인 돕는 컴포트 키트 출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4-03-05 10:00 송고
(왼쪽부터)LG 컴포트 키트가 적용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LG전자 제공)
(왼쪽부터)LG 컴포트 키트가 적용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도 손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컴포트 키트는 세탁기·건조기·냉장고 등에 부착하는 '이지핸들'과 세탁기 및 건조기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이지볼'로 구성돼 있다.
이지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장애 고객이 세탁기·건조기·냉장고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지볼은 세탁기나 건조기 다이얼 조작이 편리하도록 돕는 제품으로 다이얼이 어떤 코스에 있는지 기준점을 알려줘 시각 장애인에게도 유용하다.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 디자인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지핸들과 이지볼 외에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허리를 크게 숙이지 않아도 하단 선반을 열 수 있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 등을 이달 말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해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컴포트 키트 정식 출시에 앞서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해 이지핸들과 이지볼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는 신청자가 우선 대상자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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