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ㆍ사고

'내란 혐의' 조지호·김봉식 구속…현직 경찰청장 첫 사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나란히 구속됐다. 현직 경찰청장이 임기 중에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청장은 앞서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수갑
'내란 혐의' 조지호·김봉식 구속…현직 경찰청장 첫 사례

"내일 무조건 탄핵돼야" 여의도에 15만명 집결…'윤석열차' 찢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는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15만 명이 모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석열차'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이미 국회 앞은 모여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깃발을 들고 단체 행동하는 사람들보다는 대부분 개인 단위로 온 2030 여성들과 4050세대가 많았다. 지하철 9호선 국회
"내일 무조건 탄핵돼야" 여의도에 15만명 집결…'윤석열차' 찢었다

대학생 4500명 "윤 퇴진에 머무르지 않아…민주주의 성숙 계기 될 것"

전국 대학생들이 13일 신촌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며 퇴진을 촉구했다.이날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불법 계엄 규탄 및 퇴진 요구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가 열렸다. 8시 기준 참석 인원수는 4500명이었다.윤서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졸업하는 학생이 단순히 인쇄물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대통령 경호
대학생 4500명 "윤 퇴진에 머무르지 않아…민주주의 성숙 계기 될 것"

"말 없이 헛웃음만"…尹 담화 내용 들은 유치장 속 경찰청장 반응

내란 공모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은 유치장 안에서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듣고 말 없이 헛웃음만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조 청장의 변호인 노정환 변호사는 13일 취재진에게 전날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조 청장을 접견하고 윤 대통령 담화 내용을 알려주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3시간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으로 조 청
"말 없이 헛웃음만"…尹 담화 내용 들은 유치장 속 경찰청장 반응

안성 에어컨업체 창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3일 오후 4시10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소재 한 에어컨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22대, 인원 59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4시35분께 큰 불길을 제압했다.이 불로 8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창고 내 보관 중이던 에어컨 150대가 소실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내 용접작업 도중 불이 발생했다는 신고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 에어컨업체 창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태양광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 前 보좌관, 징역 1년 2개월

새만금 태양광 사업 공사 수주 청탁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소속 전 보좌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허명산 부장판사)은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의원 전 보좌관 정 모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2000만원을 추징했다.허 부장판사는 "알선수재는 공무원의 직무수행 공정성과 사회 기반 신뢰성을 해치며 시장 질서를 교란할
'태양광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 前 보좌관, 징역 1년 2개월

경찰 "김용현 진술 공유" 요청에 검찰 거부…수사 경쟁 '치열'

비상계엄 사태 수사 주도권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피의자 신문조서나 진술을 공유해달라'는 경찰 요청을 검찰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김 전 장관을 조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경찰은 이어
경찰 "김용현 진술 공유" 요청에 검찰 거부…수사 경쟁 '치열'

구속심사 포기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자숙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13일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한 가운데 김 청장의 변호인은 "본인은 자숙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서울청장의 법률대리인 최종원 변호사는 이날 오후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본인은 어쨌든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것에 대해 자숙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언론인과 접촉을 원치 않고 있다"고 했다.최 변호사는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객관
구속심사 포기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자숙하고 있다"

청주서 승용차가 길 건너던 2명 치어…1명 숨지고 1명 중상

13일 오전 6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의 한 도로에서 A 씨(26)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행인 2명을 치었다.이 사고로 행인 B 씨(70대·여)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C 씨(80대·여)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공공근로를 위해 인근 동사무소로 출근을 하던 중 신호가 없는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청주서 승용차가 길 건너던 2명 치어…1명 숨지고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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