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오늘

일제의 을사늑약을 옹호한 美 외교관을 징벌하다

일제의 을사늑약을 옹호한 美 외교관을 징벌하다

1908년 3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리 부두에서 장인환과 전명운 두 의사가 일제의 대한제국 침략을 옹호한 미국인 더럼 스티븐스를 저격했다. 대한제국의 울분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다.미국인 스티븐스는 대한제국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일삼으며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 특히, 휴가를 보내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일본의 대한제국 침략을 옹호하고 을사늑약을 찬양하는
근대화 꿈을 안고 한국 철도 역사의 서막을 열다

근대화 꿈을 안고 한국 철도 역사의 서막을 열다

1897년 3월 22일, 인천 우각현에서는 한국 철도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기공식이 거행된 것이다.제물포(인천)는 중요한 항구 도시였고, 경성(서울)은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다. 두 도시를 잇는 경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향한 염원을 담은 상징이었다. 조선 정부는 열강의 침탈 속에서 나라를 지키고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철도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당시 조선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제정의 배경이 된 참극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제정의 배경이 된 참극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란스발주 요하네스버그 샤프빌에서 학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극심한 인종 차별 정책에 항의하는 평화적인 시위대를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당시 남아공은 백인 소수 민족이 흑인 다수 민족을 억압하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 정책은 흑인들의 이동, 거주, 교육, 투표 등 기본적인 권리를 제한했다. 흑인들은 특정 지역을 이동할 때 '통행증'을 소지해야 했는데, 이
격변기 한반도에 울린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전화 벨

격변기 한반도에 울린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전화 벨

1902년 3월 20일, 서울(한성)과 인천(제물포) 사이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전화가 개통됐다. 이는 일반 백성들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 통신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진 날이다.우리나라 역사에서 전화를 처음 접한 사람은 김옥균이다. 1882년 수신사 박영효를 수행해 일본에 건너갔던 그는 일본에서 전화기를 처음 접하고 그 놀라운 성능에 감탄했다. 이후 조선에 돌아와 고종에게 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어둠 속의 위협,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

어둠 속의 위협,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

1975년 3월 19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남침용 제2땅굴이 발견됐다. 이는 북한의 남침 위협이 현실임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였으며, 안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보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제2땅굴은 1970년대 초 북한의 남침 야욕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북한은 비무장지대 일대에 여러 개의 땅굴을 파고, 이를 통해 대규모 병력을 남한으로 침투시키려 했다. 제2땅굴은 그중 하나로, 발견 당시 그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 권력의 정점에서 퇴장하다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 권력의 정점에서 퇴장하다

1890년 3월 18일, 독일 제국의 황제 빌헬름 2세가 독일 제국 초대 총리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전격 해임했다. '철혈 재상'이라 불리며 독일 통일을 이끈 비스마르크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당시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비스마르크와 빌헬름 2세 사이의 갈등은 예견된 일이었다. 1888년 즉위한 젊은 황제 빌헬름 2세는 비스마르크의 보수적인 정치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신항로 정책'을 통해 독일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자 했지만, 비스
55년간 청취자와 함께 해온 한밤의 라디오 친구

55년간 청취자와 함께 해온 한밤의 라디오 친구

1969년 3월 17일, MBC 라디오에서 한 프로그램이 첫 전파를 탔다. 바로 5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밤을 지켜온 '별이 빛나는 밤에'다.당시 라디오는 단순한 오락 매체를 넘어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중요한 창구였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첫 방송은 늦은 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성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별이 빛나는 밤에'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우주 시대 서막 연 2.5초간 12.5m의 짧은 비행

우주 시대 서막 연 2.5초간 12.5m의 짧은 비행

1926년 3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오번의 한 농장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로버트 허칭스 고더드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액체연료 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인류는 우주를 향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더드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로켓 연구에 매진했다. 당시에는 로켓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부족했고, 액체연료 로켓은 더욱 생소한 개념이었다. 고더드 박사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연구를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영웅 혹은 폭군의 죽음, 그리고 로마 공화정의 종말

영웅 혹은 폭군의 죽음, 그리고 로마 공화정의 종말

기원전 44년 3월 15일,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원로원에서 그의 정치적 반대자들에 의해 암살당했다. 이 사건은 로마 공화정의 종말과 로마 제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카이사르는 뛰어난 군사적 재능과 정치적 수완으로 로마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됐다. 그는 종신 독재관으로 임명되어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고, 이는 공화정을 지지하는 원로원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공화파 의원들은 카이사르의 독재를 종식하고 공화정을 회복하
인간을 매료시켜 온 신비롭고 아름다운 무한의 숫자

인간을 매료시켜 온 신비롭고 아름다운 무한의 숫자

1988년 3월 14일, 미국인 물리학자 래리 쇼가 원주율인 '파이'(π)를 기념하는 최초의 행사를 개최했다. 그는 π의 근삿값인 3.14159에 맞춰 3월 14일 1시 59분에 기념행사를 시작하는 기지를 발휘했다.π는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무리수이자 초월수다. 이는 π의 소수점 아래 자릿수가 무한히 계속되고, 그 어떤 패턴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π는 수학, 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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