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외세배격 뜻 담은 척화비 건립
1871년 4월 25일, 조선 전역에 서구 열강의 침략에 맞서겠다는 서슬 퍼런 경고문이 세워졌다. 이른바 척화비(斥和碑)의 건립이다.당시 집권자인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은 주요 도성 및 요충지에 척화비를 건립하라는 명을 내렸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치며 거세진 외세의 통상 압력을 물리친 후 민심을 결집하기 위해서였다.비석 중앙에는 "서양 오랑캐가 침범함에 싸우지 않음은 곧 화친을 구하는 것이요,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일이다(洋夷侵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