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부당대출' 관여 김기유 태광 전 의장, 불구속 상태로 재판행
부동산 개발업자 지인의 부탁을 받고 150억 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여경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김 전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업체 운영자인 지인 이 모 씨(65)에게 태광그룹 계열사 은행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으로 하여금 150억 원 상당의 부당 대출이 이뤄지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