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옛 청풍교 충북레이크파크 랜드마크로 개발할 것"

11일 도정설명회서 "국내외 공모 진행" 의지 거듭 강조
제천체육관 지원은 "순항 중", 도립 미술관 건립은 "아직"

청풍교 방문.(제천시 제공)2024.6.11/뉴스1
청풍교 방문.(제천시 제공)2024.6.11/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도정설명회 참석을 위해 11일 제천을 찾은 김영환 지사가 2012년 이후 용도 폐기된 옛 청풍대교를 관광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관광 개발을 위해 국내외 공모를 진행 중"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도정 설명회 자리는 도와 저의 이런 관광 개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제천시민과 도민들에게 설득과 이해를 구하려 마련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지역 숙원인 제천체육관 도비 지원 건립과 도립 미술관 제천 건립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체육관 도비 지원 건립에 대해선 "예정대로 차질 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시가 물밑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도립 미술관 제천 건립에 대해선 "체육관 건립에 예산과 행정을 집중해야 해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정설명회에 앞서 청풍면 옛 청풍교를 깜짝 방문해 현장 곳곳을 둘러봤는데, 김 지사의 옛 청풍교 방문은 전날까지만 해도 공식 일정에는 없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제천을 찾아 의회와의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정밀 안전 진단을 추진할 테니 청풍교를 철거하는 대신 힐링·쉼터·쇼핑·먹거리를 갖춘 복합공간 조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청풍교는 40년 전 청풍호를 가로질러 폭 10m, 길이 315m 규모로 건설됐다. 교량 내구연한 50년 중 10년도 채 남지 않은 상태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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