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사퇴 "군주민수 되새기며 시민·당원 속으로"

7개월간 지명직 최고위원 활동 "총선 압승, 자랑스러운 성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뉴스1 ⓒNews1 안은나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뉴스1 ⓒNews1 안은나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7개월간 지명직 최고위원을 하며 저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대승을 거뒀고, 특히 대전에선 완승을, 충청지역에서 4년 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원으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총선에서 대패하고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더 어렵게 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총선 민심을 제대로 보여줘야 하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며 “민주정당으로 당원주권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선 대전시의원과 민선 7기 대덕구청장을 역임하고 4·10 총선에서 당선돼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과 함께 대전 최초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은 그는 “초선 의원으로 태풍이 휘몰아치는 여의도에서 군주민수(君舟民水)의 그 첫 마음을 깊이 새기며 시민과 당원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며 “민생 현장을 지키고 양극화·불평등, 기후위기, 분권·균형발전의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차기 대전시당 위원장직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박정현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을 지명했다. 인준안은 12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강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다가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에 패한 바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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