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투기로 러시아 영토 직접 타격…개전 이래 처음"

스카이뉴스 보도…"어디서 온 무기 썼는지는 안 밝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공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전투기를 타고 있다. 2023.8.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공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전투기를 타고 있다. 2023.8.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래 처음으로 전투기를 이용해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직접 타격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의 러시아 군 사령부가 타격 목표물이었다고 밝혔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에 인접해 있다.

이 소식통은 "피해 추산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직접적인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처음으로 러시아 내 목표물에 발사한 최초의 포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가 어디에서 공급받은 무기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러시아군이 벨고로드 지역에서 다수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같은 공격을 말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최근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자국이 지원한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제한적인 범위에서 허용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선박들도 겨냥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지난 8일 밤 우크라이나군이 흑해에서 아조우해로 이동한 러시아 상륙함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선박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침몰하거나 불능이 된 로푸차급 상륙함 7척 중 5번째가 됐다"며 "이번 타격은 러시아의 탄약과 주요 군수품 수송을 방해함으로써 우크라이나군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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