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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가해자' 폭로 유튜버 "피해자가 간곡히 요청, 영상 다 내렸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4-06-07 17:58 송고
(유튜브 갈무리) /뉴스1
(유튜브 갈무리) /뉴스1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버가 돌연 '관련 영상을 다 내렸다'는 입장문을 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 커뮤니티에는 "밀양 피해자분들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해자분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 제가 제작한 밀양 관련 영상들도 전부 내렸다. 구독도 취소 부탁드리겠다"는 입장문이 게재됐다. 이어 '나락 보관소'는 댓글로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이 (폭로를) 원하지 않으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상 공개 안 된 나머지 사람들은 웃고 있겠다. 씁쓸하다", "피해자분 혹시 협박받으신 건가", "왜 물러서는가. 어딘가의 압력이 있었나", "모든 걸 각오하고 영상 제작했다더니 피해자가 원하니 별도리가 없구나. 나머지 가해자 40여 명이 비웃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아쉬워했다.

나락 보관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총 3명의 가해자의 신상을 폭로했으나, 현재는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나락 보관소가 주목받으면서 유튜버 '전투토끼'가 또 다른 가해자 2명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전투토끼는 영상을 내리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꾀어내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 피의자 10명이 기소되고 20명은 소년부로 송치됐으며 13명은 피해자와의 합의, 고소장 미포함 등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았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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