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 업소, 이제 '네이버 지도'로 확인한다

업소 검색 시 별점, 방문자 리뷰와 함께 우수 업소 확인 가능

서울 시내의 한 유흥주점. 2021.7.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유흥주점. 2021.7.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은 다중이용업소 가운데 안전관리가 우수한 영업장 정보를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이나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하기 전 포털 검색을 통해 별점, 방문자 리뷰 등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처럼 앞으로는 해당 업소가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27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다중이용업소는 총 16만 9392개소다.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 관리가 중요하며 소방청은 이를 독려하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중이용업소 전체의 약 0.8%인 1408개소가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인증받았다.

소방청은 매년 안전관리 업무 이행 등 우수업소 요건을 심의해 소방의 날(11월 9일)을 기준으로 공표하고 있으며 우수업소로 인증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2년마다 인증 적합 여부를 심의해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의 인증 요건은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소방시설법 제16조제1항 각호의 위반행위가 없을 것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을 것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종업원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의 정기적 실시 및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소방청은 이러한 안전관리 우수업소의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네이버는 이용자가 이용하려 하는 업소를 검색하면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라는 정보가 표출되도록 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영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영업주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전에 소홀할 수 있지만, 안전한 영업장이 이용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영업주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방청은 앞으로도 생활 속 자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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