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_next/image?url=https%3A%2F%2Fi3n.news1.kr%2Fsystem%2Fphotos%2F2024%2F6%2F3%2F6685021%2Fhigh.jpg&w=1920&q=75)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효리의 모친이 이효리 본인도 몰랐던 작명 이유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바쁜 연예계 생활로 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그려졌다.
이효리가 어렸을 때 친구 얘기를 하자, 엄마는 "넌 별명이 뭐였어?"라고 물었다. 피부가 까만 이효리는 "나는 '깜시' 이런 거였지 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름 때문에 요리, 이요리 이런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엄마는 "내가 지금 생각하면 네 이름을 얼마나 잘 지었냐"라고 자랑스러워했고, 이효리도 본인의 이름에 만족하며 "맞아"라고 맞장구쳤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https://image.news1.kr/system/photos/2024/6/3/6685031/high.jpg/dims/optimize)
이에 엄마가 "내가 늙어서 막내딸한테 의지하고 살아야겠다 하고 '효도 효'자를 붙여서 널 효리라고 했다"며 45년 만에 작명 이유를 밝히자, 이효리는 "날 위해서 지은 게 아니라 엄마를 위해서 지은 거네"라며 핀잔을 줬다.
엄마는 "그럴 수도 있지, 효도하라고"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효리는 "나를 위해서 '잘 살아라' 이렇게 지어야지"라며 장난스레 따졌다. 엄마는 "그런데 정말 그 말대로 됐지 않았나. 지금까지 효도하고 살잖아"라며 딸에게 고마워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