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美 법인 설립…나스닥 상장 가속도 붙나

야놀자, 美 델라웨어주에 'Yanolja US LLC' 설립…100% 출자

야놀자 CI.(야놀자 제공)
야놀자 CI.(야놀자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야놀자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야놀자는 'Yanolja US LLC.'라는 사명의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야놀자가 공시한 1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미국 현지 법인의 주요 영업활동은 '컨설팅업'으로 돼 있으며 지배기업인 야놀자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 장부금액은 1억3251만 원이다.

법인을 설립한 델라웨어주는 미국에서 가장 조세부담이 적고 기업친화적인 회사법 등을 갖춘 곳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미국에 직상장한 쿠팡Inc도 델라웨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두고 업계는 야놀자가 나스닥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뉴욕 맨해튼에 50번째 해외 지사인 '야놀자 US 오피스'를 개소하기도 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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