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 인력난 해소하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모집

교육훈련 투자 등 우수 기업 발굴…28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가 나타난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체계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489개 사를 지정했다.

그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투자와 성과 보상 등을 실시하는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 제조판매 기업 코이즈는 재직자 평균 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로 청년친화적인 인재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가족돌봄 휴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직원 만족도가 향상돼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에 대해 이익 창출능력,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관리 등을 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350개 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신규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신청 때 가점을 부여하고 중기부 지원 사업에서 우대한다. 온라인 취업플랫폼 내 전용채용관을 통해 구인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제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연계를 위해 관련 부처와 협력하는 등 효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