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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보기관 "외국 요원들이 중국 희토류 정보 캐내 불법 취득"

중국 국가안보부, 외국 요원 기술 도난 주장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4-05-31 10:24 송고 | 2024-05-31 11:51 최종수정
중국 바얀오보 광산에서 2011년 7월 16일(현지시간) 채굴기계가 희토류를 채굴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중국 바얀오보 광산에서 2011년 7월 16일(현지시간) 채굴기계가 희토류를 채굴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중국의 대간첩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는 중국의 희토류 보호구역이 외국 요원들의 정보 수집 표적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전날 위챗 계정을 통해 '복잡한 배경'을 가진 해외 정보기관과 조직이 최근 몇 년간 정보를 수집하고 기술을 훔치고 희토류 관련 품목을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의 자원 안보에 피해를 준다고 이 부처는 지적했다.

중국은 희토류의 최대 생산국이다. 희토류를 산업용으로 가공하는 기술 또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희토류 추출 및 분리 기술의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방첩 활동 중에 외국이 '산업 기밀과 국가 기밀을 훔칠 의도'로 희토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관련 해외 기업이나 조직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일부 해외 기관들은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기술을 이전할 목적으로 전문가들과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제3국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핵심 기술의 심각한 유출을 초래했다고 이 부처는 주장했다.

이 부처는 일부 중국인들이 "해외 기업에 유인되고 유혹되면서 희토류 관련 수출 통제 품목의 밀수에 동참했다"며 "희토류의 불법 수출과 오용은 우리 국익을 심각하게 해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호주, 유럽연합(EU) 등은 희토류 시장에서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희토류 공급망을 물색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희토류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10년 전 약 90%에서 2022년에 약 70%까지 떨어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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