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UAE 투자회사 '무바달라'와 MOU…韓 미래지향 부문 투자 확대

최상목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고히 하는 데 기여"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무바달라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지향적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로 무바달라는 미래기술, 신산업, 유망 중소기업 등 한국의 역동적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 검토 체계를 얻는다. 또 기재부와 무바달라는 한국 투자를 희망하는 아부다비 기관들과 한국의 투자 및 금융기관들 간 공동투자를 포함한 투자 기회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월 산업은행과 무바달라는 UAE의 한국 투자전략을 조정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국가 간 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Korea-UAE Sovereign Investment Partnership)를 체결한 바 있다.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무바달라와 다른 아랍에미리트 기관들은 현재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는 기재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 시장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경제 중 하나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양해각서는 각 산업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무바달라의 투자를 확대해, 모두에게 중요하고도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의 견고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한국의 역동적인 민간 부문과 한국의 성공적인 기업들이 무바달라와 같은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투자협력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기존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무바달라와 다른 아부다비 기관들이 산업은행 뿐 아니라 다른 한국의 파트너들과도 협력해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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