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대대적 쇄신 작업을 벌이는 카카오가 심우정 법무부 차관 동생이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심우찬 변호사를 영입했다. 법률 자문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행보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심 변호사는 이달부터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 일원으로 근무 중이다.
사법연수원 40기인 심 변호사는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해 5월까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 후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는 앞서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도 선임했다.
카카오 측은 "법무 체계 구축과 그룹 감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의 법률 자문,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책임경영위를 새롭게 꾸리며 영입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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