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 허가…"새로운 치료기회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식약처 제공)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방암 신약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카피바설팁)'을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카피바설팁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AKT 단백질의 활성을 막아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고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을 억제한다.

이 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이고, PIK3CA/AKT1/PTEN 유전자 중 한 가지 이상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PIK3CA/AKT1/PTEN는 세포증식, 생존, 대사와 관련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다.

내분비 요법 도중이나 완료 후 계속 진행된 경우, 보조요법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했을 때 선택적인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 하향 조절제인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해 사용한다.

식약처는 "이 약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R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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