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이범수와 파경 소식을 전한 통역가 이윤진이 휴대전화 메시지 창을 증거로 내세우며 이범수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18일 이윤진은 SNS에 이범수 측의 "아들에게는 개인 휴대전화가 있기에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하다. 엄마와의 연락을 막은 적 없다. 발리에 있는 딸의 서울 집 출입도 막은 적 없다"는 보도 내용을 올리고 "그 입 다물라"라고 적었다.

이어 이윤진은 아들 다을이에게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은 화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또 딸 소을이가 이범수에게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으면 저만 갈 테니", "답장 좀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보낸 메시지 창도 올려 이범수의 주장이 거짓임을 알렸다.

같은 날 이윤진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올린 영상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진호가 "이범수의 모의 총포 실체는 영화 소품인 비비탄총"이라며 "이윤진의 문제 제기에는 상당한 비약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윤진은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이나?"라며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중순,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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