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서 개털 깎아, 온 천지 다 날려"…양심 없는 견주, 남은 털 투기도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아파트 공원에 가위를 들고 나와 반려견 미용을 한 견주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2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원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공원 화단 나무에 반려견을 묶어두고 털을 깎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제보한 이에 따르면 여성이 깎은 개털 대부분은 순식간에 바람에 날아가 버렸고, 여성은 남은 개털을 근처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넣고 사라졌다. 해당 봉투는 공원의 낙엽 따위를 정리하고 담아두는 용으로 비치된 것이었다.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경범죄처벌법이나 폐기물관리법에 위반된다"면서도 "과태료 부과 사안이긴 하지만 법을 떠나서 상식과 배려에 해당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자기 집 청소하기 싫다고 저러냐. 별 사람 다 있다", "우리 동네 공원에도 개털 깎는 사람 있다. 온 천지에 개털 날린다", "가지가지 한다, 정말 자기만 생각하네"라며 혀를 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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