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지사 “한국광기술원 충남분원 2028년 조기 설립”

충남도, 아산시·한국광기술원과 업무협약
9500억 규모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대응도

한국광기술원 전경../뉴스1
한국광기술원 전경../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21일 한국광기술원(KOPTI) 충남 분원설치를 위해 아산시, 한국광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9500억원이 투입되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치되는 한국광기술원(KOPTI) 분원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예타 대상지인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1본부, 3센터 규모로 설치된다.

협약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지역전략(특화) 산업 연구개발 △유망기술 보급·확산 및 활용 △지역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분원이 개원되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제 대응과 반도체, 광학 등 신산업 육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집적지구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부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에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 중 국비는 7001억원에 달한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 및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충남은 전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담당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경우 매출액이 세계 1위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분야 초격차 유지를 위해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을 준비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디스플레이 분야 선두 유지를 위해서는 한국광기술원 분원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예타 대응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 분원이 2028년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한국광기술원은 우리나라 대표 빛 전문 연구기관으로, 2001년 설립 이래 원천 연구, 인프라 구축, 광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을 육성중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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