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위성발사 통보'에 "면밀히 주시…적절한 조치 취할 것"

국무부 대변인 "러, 안보리 위반하는 기술을 北에 공급해선 안돼"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사진은 유튜브 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이 오는 22일부터 12월1일 사이 위성로켓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전언된 이벤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및 다른 군사 프로그램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잘 알려져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또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을 제공한 것이나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것이든, 북한과 러시아간 기술 이전에 관한 우리의 우려도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전에 언급했듯이 이같은 이전은 러시아가 스스로 찬성했던 결의안을 포함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불안정 조성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기 위해 역내 동맹들과 함께 그들(북한)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무엇이든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우리의 입장을 매우 분명하다"면서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기술을 북한에 공급해선 안 되며, 북한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수행하는 데 사용될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세계 모든 나라와 관련된 우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위성 발사 계획 통보를 받았느냐'는 물음엔 "확인해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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