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수송선 첫 입항식…정몽규 회장 참석

통영LNG복합화력발전소, 시험 운전 위한 LNG 첫 하역

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는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했다. 2023. 11. 17/뉴스1(회사 제공)
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는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 참석했다. 2023. 11. 17/뉴스1(회사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HDC그룹(012630)은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는 ‘아마디(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MADI호는 이달 7일 브루나이 루무트(LUMUT)에서 약 6만9000톤(t)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 열흘 만에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 연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은 물론이고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통영시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협력한 결과 이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2024년 7월 상업 운전 목표…"전력수급 안정화·지역 성장 기대"

통영에코파워는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HDC(60.5%)와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확정 반영됐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1012메가와트(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1기와 20만킬로리터(kL)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추게 된다.

발전소 시공은 한화 건설부문이 맡았다. 건설 공정은 이달 기준 약 70%가량 진행됐으며, 내년 6월 종합준공을 거쳐 7월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복합화력발전소 중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췄으며, 사업지 인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제조시설과 민간 제조시설을 연결함으로써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의 LNG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HDC와 한화그룹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체 LNG 설비를 보유한 복합화력발전소를 개발함으로써 발전원가를 절감하게 돼 국가 에너지 효율에 이바지하게 됐다”면서 “기존 한국가스공사 인프라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abi@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