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지리정보원이 색약·색맹 등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도를 21일부터 무상 공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색각이상자용 △대한민국전도 △대한민국주변도 △세계지도를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상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도는 교통, 수계, 식생, 주기 등을 색각이상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색상을 적용한 △적색약맥용 △녹색약맹용 △청색약맹용으로 제작됐다. 국토지리원은 전자문서(PDF) 형식으로 정보 추가·삭제가 가능한 '온맵(On-Map)' 등에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색각이상자용 지도는 국토정보플랫폼 홈페이지의 공간정보(바로e맵) 내 소축적지도 지도조회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색각이상자가 정확한 공간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간정보 활용에 소외된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정보 제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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