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신인 때 만난 최양락, 외제차 자랑하며 '인기 있어야 탄다'고"

'미운 우리 새끼' 15일 방송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준호가 신인 코미디언일 때 최양락이 외제차를 자랑했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후배들이 최양락을 위한 환갑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후배들을 본 최양락은 "김지민과 새 출발을 한다고 해서 경과보고나 할 줄 알았지. 요즘 환갑잔치 잘 안 하지"라며 민망해했다. 후배들이 차린 잔칫상을 보고 최양락은 "상만 두 개지 크게 차린 것은 없다"며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최양락 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준비한 것이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했다. 김준호는 최양락을 위한 영상도 준비했다. '네로 25시' '고독한 사냥꾼' '알까기' 등 최양락을 대표하는 코너들이 연이어 나왔다. 최양락은 코미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CF, 음반, MC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김준호는 신인 시절 최양락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최양락이 나를 부르더니 '이거(자동차) 만져봐' 하더라. 그러더니 '이게 외제차야. 너네 인기가 있어야 이걸 탈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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