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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찾은' 한지일, 눈물 "빨리 회복해 월드스타로 돌아오길" [직격인터뷰]

6일 강수연 병원 방문…"병원선 못만났지만, 강수연 회복에 대한 희망 있어"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06 17:06 송고
배우 한지일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지일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지일(74)이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있는 배우 강수연(56)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지일은 6일 오후 강수연이 치료를 받고 있는 서을 강남의 한 병원을 찾았다. 한지일은 강수연과 과거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이날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의 아들인 김중도 앙드레김 아뜰리에 대표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병원에서 뉴스1과 만난 한지일은 "가양동에서 1시간30분가량 걸려 병원에 왔으나 (강수연을) 만나지는 못했다"라면서 "(강수연의) 모습이라도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지일은 "누구도 (강수연의) 상태에 대해서는 예측을 함구하듯이 의식을 되찾지 못한 후 수술을 할지, 회복이 되어가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마음 속에는 (회복에 대한) 희망이 있지 있다,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수연과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2017년 강수연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고 이야기했다. 한지일은 "저에게 '선배님 반가워요, 국내에서 영화활동 하세요'라고 밝게 말했던 게 기억이 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강수연은 아역배우 출신이기에 제가 그의 아버님과도 너무 잘 안다"라면서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권택 감독님이 평소 (강수연에 대해) 진짜 당찬 여배우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임 감독님께서) '조그만 덩치에 정말 당찬 에너지가 들었다'라고 말씀하신 게 생각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지일 역시 강수연의 쾌유를 빌었다. 그는 "회복 되고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말한 뒤 "오늘 (비록 만나지는 못했지만) 병문안을 오기를 잘했다, 빨리 회복 돼 팬에 즐거움을 주는 월드스타로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40분쯤 강수연이 심정지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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