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가꾸는 바다 숲, 꿈꾸는 미래 삶'…부산서 바다식목일 기념식 열려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2022-05-04 17:35 송고
4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뉴스1 
4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뉴스1 

오는 10일 바다식목일을 앞두고 4일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열렸다.

바다식목일 기념식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바다숲 조성 사업과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열렸다. 올해 바다식목일의 주제는 '가꾸는 바다 숲, 꿈꾸는 미래 삶'이다.
이 자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춘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9년부터 21년간 전국에 5만4000ha 정도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현재 절반 정도 달성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면적에 비하면 0.1% 정도에 해당하는 아주 작은 규모라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앞으로도 바다 생태계의 회복과 바다 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문성혁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바닷속이 해양오염과 수온 상승 등으로 갯녹음이 발생하고 황폐해지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추진 중인 바다 숲을 5만4000ha 규모로 조성한다면 중형 자동차 약 1만2000대가 10만㎞씩 달릴 때 발생하는 18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6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건강한 바다숲 조성을 기원하는 '터치버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hun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