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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완전접종자, 캄보디아 입국 시 진단검사·자가격리 없다

단 접종 미완료자, 입국 후 14일 자가 격리 의무 그대로 적용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2-03-17 15:45 송고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유적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돌로 만든 사원으로 12세기 초에 건설한 왕실 사원으로 크메르 미술을 대표한다.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유적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돌로 만든 사원으로 12세기 초에 건설한 왕실 사원으로 크메르 미술을 대표한다. © AFP=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캄보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한 해외 입국자 대상 진단 검사 실시 의무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한 정부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다만 당국은 해외 입국자에게 자발적으로 검사하기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미접종·부분접종자 경우 입국 후 14일 자가 격리 의무가 그대로 적용된다.

앞서 캄보디아 정부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인 92.31%를 기록함에 따라 자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일부터 대폭 완화된 방역 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지금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움으로써 경제를 개방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대유행 기간 중단됐던 입국 시 비자 발급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그 시점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7월 캄보디아 입국자수는 11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6%가량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세계적인 관광지 앙코르와트 사원 입장료 수익 역시 98.7%가량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캄보디아는 대유행 전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에 이르고 관련 일자리가 200만개를 차지하는 등 대표 관광산업 의존국 중 하나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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