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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선 처음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도입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2-02-09 17:59 송고
오규석 기장군수(왼쪽 두번째)가 정관읍 좌광천 자전거도로 내 공영자전거 대여소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뉴스1
오규석 기장군수(왼쪽 두번째)가 정관읍 좌광천 자전거도로 내 공영자전거 대여소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뉴스1

기장군이 부산의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장군은 정관읍 좌광천 자전거도로에 구축하고 있는 공영자전거대여소에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용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대여·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4억5000여만원을 들여 정관읍 죽향공원~장안읍 임랑해수욕장까지 약 12km 좌광천 자전거도로에 7개의 대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공영자전거 100대를 구입하고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대도 설치했다. 현재 관제시스템과 전용 앱 개발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6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영자전거 명칭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타반나’로 정했다. '타반나’는 부산지역 사투리 ‘타봤나’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기장군 군기를 모티브로 흰색계열 프레임에 노란색 바퀴를 사용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공영자전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외 생활이 위축된 주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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