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OTT포털'을 표방하며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노래방 및 게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기능은 OTT, 무료 실시간 TV, 홈 엔터테인먼트 세 가지다.

먼저 PlayZ는 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프라임비디오∙애플TV+ 등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을 모아놨다.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한 플랫폼 및 가격 정보 등을 알 수 있고 원하는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제휴 OTT를 점차 확대해 'OTT포털'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PlayZ에는 서비스 가입 약정이 필요없는 스트리밍 채널 '채널Z'도 제공된다. 이용자는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등 30여개 채널과 무료 VOD 500편을 시청할 수 있다.

화면으로 게임과 노래방을 이용할 수 있는 빅스크린(Big Screen)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프라인 노래방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노래방' 서비스와 오락실 레트로 게임, 캐주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 및 음성 검색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제공된다.

특히 PlayZ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타통신사 인터넷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TV가 아닌 PC나 노트북에도 연결해 쓸 수 있다. 가격은 7만9000원(부가세 포함)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홈엔터테인먼트 담당은 "PlayZ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미디어 유저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콘텐츠, OTT 제휴 강화 및 편의성 높은 서비스 구현으로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의 사용시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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