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해선' 개통 맞춰 시내버스 노선 조정

28일부터 태화강역 등 7개 역 경유 노선 조정

지역 명물인 고래의 움직임을 건물 형태와 외관으로 형상화 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태화강역사.(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뉴스1
지역 명물인 고래의 움직임을 건물 형태와 외관으로 형상화 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태화강역사.(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한국철도공사의 '동해선 2단계 개통(28일)'에 맞춰 태화강역 등 울산내 7개 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역사 인근지역 운행 20개 노선이 역사 안으로 경유하도록 변경하고, 이용객 규모 등을 고려해 2개 노선의 차량 증차. 온산공단 방향 1개 노선을 신설한다.

현재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북울산역은 235번, 995번 노선의 종점이 되며, 평균운행간격은 17분이다.

북구 신천동, 중산동 방면은 1일 22회, 울산공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병영 방면은 1일 43.5회 운행한다.

태화강역은 현재 경유 중인 35개 노선 외에 11개 노선이 추가되어 시청, 공업탑, 울산대 방면은 1~2분,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방면은 4분, 혁신도시와 북구청 방면은 5분, 장생포 방면은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남구 개운포역에서는 5분 간격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석유화학공단 방면 노선은 변전소사거리를 경유 운행 중이다.

시는 향후 이용객 현황 모니터링으로 수요 발생시에는 노선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덕하역은 25인승 카운티 노선인 955번, 957번이 역사 안으로 경유해 온산공단 방면은 7분, 테크노산단 방면은 34분, 신일반산단방면은 47분 간격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울주군 망양역과 남창역, 서생역 경유 노선도 일부 조정되며 역사 개통 이후 승객 추이를 분석해 해안도로 경유 간절곶 연계노선 신설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울산 지역도 전철시대에 진입하게 됐다"며 "전철 이용객 현황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시내버스 노선 추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공는 동해선 2단계(부전-일광-태화강)를 28일부터 개통하며,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운행 시간은 76분으로 단축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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