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이 암호화폐를 이용한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

13일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국내 BMW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와 손잡고 BMW 차량 대금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코인 이용자는 '페이코인'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BMW 모델 계약부터 대금 결제, 출고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는 편의점 결제 등 소액 결제뿐 아니라 고가 상품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암호화폐 활용사례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자동차를 암호화폐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어떤 품목이든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다는 실제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 브랜드를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페이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현실세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제활동도 포함하며, 메타버스 내 경제활동의 수단이 페이코인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으로 BMW를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온라인 기본 할인과 더불어 엔진오일 평생 무료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페이코인 결제 금액의 7%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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