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 이전, 경기도기록원 첫발…실시설계 착수

현 청사 리모델링해 2024년 7월 개원…도민 공간 제공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현 경기도청사의 광교 이전 뒤 기존 청사 4개동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기록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 뉴스1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현 경기도청사의 광교 이전 뒤 기존 청사 4개동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기록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기록원 설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8일 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현 경기도청사의 광교 이전 뒤 기존 청사 4개동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기록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역사·기록문화 공간인 경기도기록원은 도 기록물 및 시군 중요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기록물 관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민간기록물 수집으로 경기도 역사적 자료를 축적함으로써 도의 정체성을 확립함은 물론 경기도의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도민공간으로 제공된다.

기록원은 현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의 구관(9174㎡), 제1별관(2436㎡), 행정도서관(1260㎡), 가족다문화과동(164㎡) 등 4개동 1만3363㎡를 리모델링해 2024년 7월 개원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5~7월 공모를 통해 에이플러스 건축사 사무소를 용역업체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내년 4월 설계가 끝나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2월께 건물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2~6월 장비 및 전시관 설치를 거쳐 기록원 개원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301억9000만원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도 자치행정국은 최근 내년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118억4700만원)를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예산담당관실에 요청했다.

이어 2023년 75억1500만원, 2024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록원 운영을 맡을 전담조직도 새로 신설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경기도기록물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해 10월 기록원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기록원 설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며 "내년 상반기 설계 완료 뒤 공사 착수 및 준공을 거쳐 2024년 하반기 기록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청 이전은 내년 3~4월 쯤, 도의회는 올 연말 광교로 이전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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