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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 vs 윤석열 24% '팽팽'…호감도는 李 50% 尹 43%

4개 업체 NBS 조사 결과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2021-06-17 14:14 송고 | 2021-06-17 14:19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유지됐다. 단, 이 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1%p(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6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각 25%는 이 지사를, 24%는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지난주인 6월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1%p 상승했고, 윤 총장은 등락이 없었다.

3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와 같은 7%의 지지율을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정세균 전 국무총리·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원희룡 제주도지사(각 1%)가 뒤를 이었다.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은 32%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49%, 이낙연 전 대표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석열 전 총장이 52%, 이 지사가 10%, 홍준표 의원이 8%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43%, 이 전 대표가 11%, 윤 전 총장이 8%를 기록했다.

보수진영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45%, 이 지사가 11%, 홍 의원이 4%, 안 대표가 4%, 이 전 대표가 3%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선 이 지사가 25%로, 윤 전 총장(24%)을 1%p 앞섰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부터 50대까지는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우세한 반면 60대~70대에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앞섰다.

지역별 조사를 보면, 서울에선 윤 전 총장이 28%, 이 지사가 22%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선 이 지사가 30%, 윤 전 총장이 24%를 얻었다. 대전·세종·충청에선 윤 전 총장이 24%로 이 지사가 23%로 박빙을 이뤘고 광주·전라에선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2%, 윤 전 총장이 8%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선 윤 전 총장이 32%, 이 지사 18%, 홍 의원 5% 순이었다.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50%), 윤석열(43%), 이낙연(33%) 순으로 조사됐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이낙연(59%), 윤석열(47%), 이재명(43%)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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