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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패널 시장서 LCD 밀어내는 OLED…올해 점유율 39%

플래그십 넘어 보급형 제품서도 채용
삼성·LG, 지난해 수출·매출 동반 상승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21-03-19 06:00 송고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전시돼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올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채용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보급률이 39%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의 점유율은 삼성과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잇따라 채용되며 2019년 31%에서 지난해에는 33%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왔다.

OLED가 모바일용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면서, LCD(액정표시장치)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 패널 보급률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33%로, '비정질실리콘(a-Si TFT) LCD' 패널은 30%에서 28%로 감소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OLED 패널이 LCD의 자리를 메우면서 LCD 패널은 저가 모델로 밀려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OLED 패널의 스마트폰 채용이 늘면서 '리지드'(Rigid) AMOLED 모델은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보급형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플렉서블(Flexible) AMOLED는 하이엔드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패널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부분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모바일용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이 80%대에 이른다. 대형 OLED에서 강점을 보이는 LG디스플레이도 이 부분 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양사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실적인 1조7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14분기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도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이 34%까지 커졌다.

이는 수출 강세로도 이어졌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ICT산업 2020년 4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OLED 패널(모바일·TV용 합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억7000만달러(약 4조5800억원)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아이폰 12의 출시 효과 및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OLED 패널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 제공. © 뉴스1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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