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1)가 한국으로 떠나는 설렘을 전했다.브룩스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으로 가는 순간들을 전했다. 사진에는 브룩스와 아내, 그리고 자녀 2명이 함께 한국으로 향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면서 브룩스는 "한국에서 보자" 등의 멘트를 적었다.

KIA 관계자도 이날 "브룩스가 오늘 오후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룩스와 가족들은 입국 후 구단이 마련한 전남 담양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브룩스는 빠르면 KIA의 스프링캠프 2주차 훈련부터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브룩스는 23경기에 등판해 151⅓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다만 9월말 미국에서 가족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모든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출국했다

KIA는 시즌이 종료된 뒤 브룩스와 재계약 방침을 정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봉 1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 120만 달러(약 13억36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22일 입국할 예정이다. (브룩스 SNS 캡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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