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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득점왕-MVP' 안병준, 부산아이파크 유니폼 입는다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1-01-22 11:54 송고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안병준을 영입했다. (부산 제공) © 뉴스1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안병준을 영입했다. (부산 제공) © 뉴스1

2부에서 다시 시작하는 부산아이파크가 2020시즌 K리그2 득점왕과 MVP를 차지하며 수원FC를 승격으로 이끈 안병준을 영입, 최전방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오프시즌 다양한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떠돌았던 안병준의 행선지는 부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안병준은 '2020 하나원큐 K리그2'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부산 측은 "2021시즌 공격진 강화를 위해 최상의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던 중 이미 K리그에서 기량을 확실하게 인정받은 안병준의 득점 능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이적 과정에서 부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았던 안병준인데, 관련해 지난 20일 부산으로 내려가 전문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관계자는 "현재 운동을 하는데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구단 차원에서 보강 운동을 통해 더 신경 쓸 것"이라며 "워낙 성실한 선수라 스스로도 관리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안병준은 양 발의 밸런스가 좋고 183cm의 키에 비해 제공권도 높아 공중볼에도 능하다. 침착한 평소 성격과 다르게 중압감이 넘치는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등 두둑한 배포를 지닌 것도 큰 장점이다.

안병준은 "부산이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에 오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나를 버리고 팀의 일원으로서 팀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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