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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97명, 역대 최다…"서울동부구치소 180명대 무더기"(종합)

검사 수, 전일보다 약 2만명 감소했음에도 1000명대 확진
구치소 단회성 180명대 발병에도 1000명대 초반 유지…2.5단계 효과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0-12-20 11:23 송고 | 2020-12-20 12:04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발생했다고 이 날 밝혔다. 5일 연속 1000명대로, 지난 16일 0시 기준 1078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15명 늘었다. 두 자릿수 사망자가 발생한 최근 6일간 누적 사망자가 87명에 달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만 확진자 184명(서울시 기준)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일일 발생 감염자가 급증했다. 다만 이는 단회성 집단확진 사례로서, 이를 제외한 서울 확진자는 289명으로 전일 384명보다 100명 가까이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일부 작용했음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해석이다.

다만 진단검사 수가 지난 19일 0시 기준 5만6450건 대비 1만9603건이 줄어, 주말 효과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확진 1097명 중 지역발생은 1072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무려 784명이 쏟아지면서 전체의 71%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473명, 경기 249명, 인천 62명이다. 비수도권은 304명으로 전일 대비 37명이 감소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9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5명 늘어난 674명으로 치명률은 1.36%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증가해 총 27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88명 증가해 누적 3만472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69.9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94명 증가한 1만426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97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473명(해외 3명), 경기 249명(해외 5명), 인천 62명, 강원 55명, 경남 51명(해외 2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경북 25명(해외 2명), 제주 24명, 충남 20명(해외 1명), 충북 14명, 광주 14명(해외 1명), 울산 6명(해외 1명), 전남 4명, 대전 3명, 세종 해외 1명, 검역과정 9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615→590→670→680→689→950→1030→718→880→1078→1014→1062→1051→109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80→563→646→643→673→928→1002→682→848→1054→993→1036→1027→1072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 784명…서울동부구치소 184명 무더기 확진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 473명 발생으로 지난 17일 역대 최다 기록인 423명을 추월했다. 해외유입 3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도 470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8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구치소의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신규 확진 사례는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23명 △강서구 교회 4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3명 △서초구 사우나Ⅱ 2명 △용산구 건설현장 2명 △중구 콜센터Ⅱ 1명 △동대문구 병원 1명 △기타 집단감염 3명 △기타 확진자 접촉 15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조사 중 86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29명 감소한 24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이 5명, 지역발생 사례가 245명이다. 확진자 상당수는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적지 않았다. 경기도의 집단감염 신규 확진 사례는 △파주 복지시설 11명 △포천 골프장 7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관련 4명 △여주 종교시설 3명 △경기 용인시교회관련 2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종로구 파고타타운) 1명 △군포시 주간보호센터 1명 △부천 부동산개발업체 1명 △안양 보육시설 1명 △의정부 학원 1명 △안산 의류공장 1명 △안산 원단제조공장 관련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6명 증가한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지역 내 앞선 확진자와 접촉 감염자들이다.  집단감염 2명 중 1명은 미추홀구 건강식품, 1명은 남동구 미용실 관련 확진자이다. 미추홀구 건강식품 누적 확진자는 17명, 남동구 미용실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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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90명…거제서 목욕탕 방문자와 접촉 8명 확진, 부산 요양병원 9명

경남에서는 51명의 확진자(경남 1006~1056번)가 나왔다. 지역별로 거제 21명, 진주 5명, 창원 9명, 김해 8명, 밀양 2명, 사천 4명, 양산 1명이다. 이 중 거제에 거주하는 경남 1006~1009번, 1035번, 1037번, 1039~1040번은 경남 967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967번은 목욕탕 방문자로 나타났다. 특히 이 환자와 접촉한 1006번은 거제 소재 한 병원의 의료진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병원은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1020번은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다. 경남 1021번은 경남 717번의 가족, 경남 1022번은 경남 880, 882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모두 창원 거주자들이다. 진주에 사는 경남 1010번은 진주시 소재 유치원생으로 경남 1003번(진주 거주)의 접촉자다.

부산에서는 33명의 확진자(부산 1455~1487번)가 발생했다. 이 중 8명(1476~1480번)은 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입원 환자이고, 1명(1481번)이 직원이다. 당국의 정기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된 것이다. 1474번은 댄스동호회 관련 감염자인 1079번의 접촉자다. 1455~1459번, 1461~1470번, 1472번 등은 가족 혹은 지인 등 접촉자다.

울산에서는 6명의 신규 확진자(울산 540~545번)가 나왔다. 540번은 북구 소재 모 고등학교 학생으로, 이 학교 최초 감염자인 경남 784번과 부산 1102번의 접촉자다. 543번은 양지요양병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양지요양병원발 n차 감염자는 모두 22명이 됐다. 울산 541번은 지난 18일 확진된 울산 534번의 접촉자다. 울산534번의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542번과 544번 역시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545번은 해외입국 사례다. 

◇강원도 동해 중앙초 23명 무더기…대구서 교회 3곳 관련 8명 확진

강원도에선 5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38명은 동해시에서 쏟아졌다. 동해시에선 중앙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23명이 무더기 확진됐고 동해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동해시는 20일 0시 기준으로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횡성에서는 둔내장로교회 전수조사 과정에서 4명(횡성 9~1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북에서는 확진자 29명(전북 647~675번)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순창 12명, 전주 3명, 완주 3명, 김제 1명, 익산 1명 등이다. 특히 순창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발 확산이 이어졌다. 전수검사 결과  입소자 9명과 기존 확진자(전북 643번·18일 확진)의 배우자, 지인 등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 확진자 1명은 가나안요양원 관련이었고, 익산 1명과 완주 2명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나머지 완주 1명은 전북 600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전주 3명 중 1명(전북 647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1명은 전북 460번과 다른 1명은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달성군 소재 교회 관련 3명, 중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남구 소재 교회 관련 3명,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2명, 확진자와 접촉 11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 등이고, 해외유입은 없었다.

경북 확진자는 25명 추가됐다. 지역감염 23명, 해외유입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영주 5명, 경주·경산 각 4명, 안동·청도 각 3명, 김천 2명, 구미·청송·예천·울진 각 1명이다. 지역감염 대부분은 확진자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으로 나타났다. 경산에서도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의 경우 확진자 접촉자 2명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청도에서는 유증상을 보인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과 구미, 청송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2명, 1명,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예천과 울진에서는 남아메리카와 유럽에서 각각 들어온 해외 입국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24명(제주 208~231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 208, 211번은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한라사우나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다. 209~210번은 제주 177번과 접촉했고, 212~213번은 149번과 만난 후 감염됐다. 214번은 김녕성당 관련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 215번은 194번과 216번은 210번과 접촉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20명(충남 1253~1272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아산 7명(아산 170~176번), 천안 7명(천안 503~509번), 당진 6명(당진 115~120번)이다. 이 가운데 당진 115번은 당진시 공무원이고, 당진 116~120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천안 503번과 504번은 가족 관계였고, 506번은 지난 18일 확진된 평택 24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 507번은 50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508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아산 170~17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아산 16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최근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화투를 치는 등 어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14명(충북 757~770번)이 발생했다. 이 중 충북 교육도서관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감염돼 전 직원 60명이 전수검사를 받았고, 청주 확진자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충북 762번과 접촉한 50대 남성 2명(충북 769~770번)도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762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14명(광주 853~866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하루 전 확진된 감염경로 미상의 광주 843번과 직간접으로 접촉한 6명(853번, 858번, 862~865번)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호동 거주 일가족 3명(854번, 859~860번)도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담양군 거주민인 855번의 감염경로도 확인 중이다. 856번은 전북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고, 867번은 화순전남대병원발 n차 감염자이다. 866은 해외에서 입국후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4명(전남 496~499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화순 2명, 광양 2명이다. 화순 29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화순 30번은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중인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양 확진자 2명(65~66번)은 모두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이중 65번은 부산 소재 교회 방문 과정에서 현지 확진자(부산 1409,1422번)와 접촉했다.

이 밖에 대전에서는 3명(대전 694~696번)이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해외유입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이날 국내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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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97명 증가한 4만966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09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70명(해외 3명), 경기 244명(해외 5명), 인천 62명, 강원 55명, 경남 49명(해외 2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경북 23명(해외 2명), 제주 24명, 충남 19명(해외 1명), 광주 13명(해외 1명), 충북 14명, 울산 5명(해외 1명), 전남 4명, 대전 3명, 세종 해외 1명, 검역과정 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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