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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현영 "남편, 송창의와 도플갱어…말 너무 많아" 웃음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8-17 23:28 송고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방송인 현영이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현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등장, 남편 얘기를 꺼내 시선을 모았다.
현영은 남편의 외모에 대해 "살이 빠지면 주원, 살찌면 김구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포인트는 눈과 광대다. 약간 눈이 깊고 크다. 지금은 '주구라'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구라는 "아~ 주구라 좋네"라며 웃었다.

특히 현영은 '동상이몽2'에 나온 이유가 송창의 때문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영은 "남편이 송창의씨와 정말 도플갱어인데, 투머치토커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이야기 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제가 말수가 적어질 정도다. 신랑의 토크 점유율이 엄청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경제 지식이 필요해서 돈에 대해 쉽게 설명해 달라고 했다. 상평통보부터 시작해서 2020년까지 왔다. 2시간 동안 얘기하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연애할 때는 주고받는 토크가 됐는데, 이렇게 롱타임으로 혼자 얘기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도 덧붙였다.

현영은 남편이 상전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진짜 큰아들이고 우리집 상전이다. 살림은 하나도 안한다. 손이 많이 간다. 그래서 제가 전생에 못된 대감이고 신랑이 몸종이었겠다 생각한다. 이 생에 태어나서 내가 다 맞춰주고 있지 않냐"며 "이번 생에 연을 다 풀지 않으면 다음 생에 또 만나지 않겠냐.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이 생에 미련 없이 사랑하려 한다"고 해 폭소를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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