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채용문화…왜 취준생들은 비대면 채용을 반기나

비대면 채용 절실한 시기…비대면 도입 기업 지원자에 환영받아

이미지=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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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정부의 고용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공공기관,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채용을 재개하고 있다. 국내 362개 공공기관에서는 올 한해 약 2만 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채용방식은 비대면(언택트)으로 진행된다.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한국동서발전, 서민금융진흥원, 신한은행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서류접수 후 AI역량검사를 본다.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기반의 검사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문화 및 직무적합도를 확인하는 비대면 선발도구다.

AI역량검사 누적 응시자는 2년 만에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비대면 채용을 낯설어하던 취준생들도 이제는 AI역량검사 도입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추세다. 지원 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고, 스펙과 배경이 아니라 역량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채용 위축을 체감하는 응답자 중 61.4%가 비대면 채용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비대면 채용을 원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과의 접촉이 부담되어서’가 6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언제 어디서나 전형에 응시할 수 있어서’라는 의견이 53.3%, ‘더 많은 응시기회가 주어질 것 같아서’(38.6%)가 그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A씨는 “공고도 잘 뜨지 않는데 AI역량검사를 보는 기업들은 채용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코로나 전염 걱정을 하지않아도 돼서 좋다”라며, “학습에 따라 달라지는 수능 같은 시험이 아니라, 직무에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합리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관계자에 따르면, “AI역량검사가 채용전형 내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은 지원 부담이 적고, 공정하게 평가받는다는 이점이 있어 자연스레 지원자도 증가한다”라며, “AI역량검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집중하기 좋은 환경과 시간에 응시하고 일반 면접처럼 밝고 자신감 있게 자신을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응시하는 것이 좋다”라고 응시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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