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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 초등학교 교사, 과제로 '팬티빠는 사진제출' 논란

해당 교사 "숙제 재미있게 내려고 한 것"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0-04-27 11:53 송고 | 2020-04-27 14:51 최종수정
A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올린 글(A교사 유튜브 화면 캡쳐)© 뉴스1

울산 북구 모 초등학교 40대 남자 교사 A씨가 신입생들에게 신체적 평가 등 부적절한 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터넷 게시글에 따르면 이 글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교사 B씨가 올렸다.

북구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학년 담임인 교사 A씨는 개학 이후 첫 주말 효행숙제로 '자기팬티빨기'를 제시, 학생들은 각자 팬티를 빨고 있는 사진을 학급 밴드에 올렸다.

A교사는 학생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매력적이고 섹시한 친구",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이뻐요", "이쁜잠옷, 이쁜속옷(?)부끄부끄" 등의 댓글을 달았다.   

A교사는 작년에 맡았던 학생들에게도 이와 같은 숙제를 내주고 사진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섹시팬티, 자기가 빨기, 행복한 효행레크축제'라는 제목으로 게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팬티자기가 빨기, 행복한 효행레크축제, 꿈트레이너 학교아빠"로 제목이 수정돼 있다.

A교사가 팬티를 빨고 있는 학생의 사진을 보고 작성한 댓글 ( 해달 게시글 캡쳐)© 뉴스1

A씨가 올린 게시글에는 오전 11시 현재 707개의 댓글이 달렸다.

아이디 'o'은 "왜 하필 팬티죠. 안마해드리기 등 좋은 것도 많은데. 분홍팬티라는 등 잠옷 어쩌구저쩌구. 소름끼쳐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2300'은 "초등학생 보고 섹시하다고 하는 자체가 미친 선생님인 듯 제정신 아닌 것 같아요"라고 지적했다.

'000' 아이디로 게시된 글에는 "소름끼치고 기분 나쁘고 어린아이에게 쓸 표현인가요? 진짜 구역질나는 사건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교사는 "학급 밴드에 비공개로 올린사진이다. 학부모님들 중 과제의 의중을 이해 못하시고 올리신 글 같다. 숙제를 낸 후 학보모님들 사이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A교사는 "개학이 길어지니까 숙제를 재미있게 내려고 생각하다 낸 숙제다. 숙제를 냈을 때 학부모님들 사이에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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