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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폐기물·오물도 자원으로"…평양 등 '재자원화' 추진

관영·선전매체, 각지 모범사례 소개하며 독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4-24 07:0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월 31일 평양시 중구역 일용품 수매상점 서문분점에서 "애국의 마음 안고 유휴자재(재활용자재) 수매사업을 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경제난 회복을 위한 자력갱생 방법으로 폐기물·오물·폐지 등을 재활용하는 '재자원화' 사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재자원화를 중요한 문제로 틀어쥐고'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전국 각지에서 추진 중인 재자원화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강도 백암군에는 파지를 재자원화해 질 좋은 종이를 만드는 종이공장과 파지를 학습장, 위생종이와 교환해주는 수매상점이 있다고 한다. 원산 재배어업봉사사업소에서는 파수지로 띄우개를 만들어 바닷가 양식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또 최근 함흥시에서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나오는 연재를 이용해 주민용 구멍탄과 봉탄을 생산하면서 주민들의 땔감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들이 재자원화 한 제품들이 하나같이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첫번째 의안으로 재자원화법을 채택할 만큼 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북제재로 인해 외화벌이 수단이 막힌 상황에서 자력갱생의 일환으로 내놓은 방안으로 평가된다.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지난 21일 수도 평양에서 도시오물의 재자원화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만경대구역, 평천구역, 중구역을 비롯한 11개 구역에서 오물처리 공장들을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난 7개월간 7만여 장의 블록과 8000여 톤의 비료, 수백㎏의 알루미늄을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지난 19일에도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자원화 사업을 조명한 바 있다.

매체는 평양가방공장에서 자투리천으로 학생천필갑을 대량 생산하고, 희천시 유리필수품공장에서 파유리로 각종 유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허천군가구공장에서는 목재부산물로 쪽모이 장식판, 쪽모이 깔판 등을 제작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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