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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양현종·축구 김보경,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류현진은 특별상 수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2-11 12:43 송고
양현종./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양현종./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프로야구 전체 투표인단 5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양현종은 1위 표(5점) 25장, 2위 표(3점) 9장, 3위 표(1점) 7장 등 총 159점으로 양의지(NC·128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스포츠동아·동아일보·채널A·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하며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양현종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6승 8패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올 시즌 프로야구가 작년보다 흥행에는 다소 실패했지만 야구 대표선수로서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 많은 팬들이 그라운드를 찾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32)은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시즌을 마쳤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득표에서도 2위에 오르는 쾌거까지 이뤘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새 계약을 물색 중이다.

류현진은 "프로스포츠 선수들 앞에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내년에 더 잘 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8월이었다. 한달 동안 무지막지하게 맞아서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웃었다.

내년 거취에 대해서는 "미국에 있는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 한다는 얘기만 듣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류현진과 양현종/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류현진과 양현종/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프로축구에서는 김보경(울산 현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위 표 27장, 2위 표 13장, 3위 표 3장으로 총 177점을 받았다. 2위는 137점을 받은 문선민(전북 현대)이었다.

김보경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 그는 "동료 선수들 투표로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대표팀 소집으로 영상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게 됐다"며 "오늘도 대표팀 경기가 있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자프로농구는 총 137점을 기록한 이정현(전주 KCC)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총 40명의 투표인단 중 25명이 이정현에게 1위표를 줬다. 2위는 같은 팀 이대성으로 52점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은 1위 표 6장, 2위 표 8장, 3위 표 7장으로 총 61점을 획득했다.

박지수(KB스타즈)보다 1위 표 한 장을 덜 받았지만 2위 표와 3위 표에서 더 많은 표를 획득하며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7개 구단 35명이 투표한 남자프로배구는 박철우(삼성화재)가 1위 표 9장, 2위 표 6장, 3위 표 4장으로 총 67점을 받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철우가 이 상을 받은 건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두 딸과 함께 시상대에 선 박철우는 "올해 이 상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기록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배구는 이재영(흥국생명)이 1위 표 15장, 2위 표 5장, 3위 표 2장으로 총 92점을 얻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상금랭킹 상위 40명이 투표권을 지닌 남자프로골프는 문경준(휴셈)이 총 166점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고 여자프로골프는 최혜진(롯데)이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은 "올 한해 많은 상을 받았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개 종목 8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별상 수상자 류현진은 황금열쇠를 받았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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