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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前 보좌관이 文대통령 홍은동 집 구입…처음 들어"

"'손혜원 때리기'가 아직까지 흥행"
"박지원, 배신의 '아이콘'"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1-21 10:34 송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 2019.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 2019.1.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전 보좌관인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홍은동 주택을 매입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교활한 기사 하나가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손 의원은 "김재준씨는 제가 20대 국회의원이 되고 처음 비서진을 꾸릴 때 6개월 동안 정무와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던 19대 국회 문재인 의원 시절 함께 했던 보좌관"이라며 "지금도 그림자처럼 문 대통령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 '문재인' 전 보좌관보다 초선 국회의원 '손혜원' 전 보좌관이 헤드라인으로 간 이유는 '손혜원 때리기' 국민 스포츠가 아직까지 흥행이 되고 있다는 이유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서도 "일생을 통해 불세출 배신의 신공을 보여준 진정한 '아이콘'과 제가 견주겠느냐"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 분의 '아이콘'급 배신 경지 정도 경력은 쌓아야 어느 분야든 '아이콘'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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