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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인생술집' 연기장인 이순재X신구가 들려주는 인생철학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8-09-14 07:00 송고
'인생술집' 캡처 © News1

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오랜세월 연기만을 위해 매진해왔던 그들의 인생 철학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13일 tvN '인생술집‘에선 이순재, 신구, 손숙, 박정수가 출연해 연기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순재는 “인생 좀 손해 본 듯 살아도 괜찮다”라는 말을 들려줬다. 그는 “손해 본다는 것이 인생 포기하거나 양보하라는 말이 아니다. 1등이 되려고 아등바등할 필요 없다. 2등, 3등도 괜찮다. 그러면 격이 없어진다. 격이 없어지면 삶의 평화가 온다. 조그만 일 때문에 싸우는데서 갈등이 오고 불행이 오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엔 배우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아 결혼을 하기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과거 그가 배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귀던 여성의 집에서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것.

이순재는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생활에 절제가 없다는 두 가지 이유로 안 된다고 하더라. 80년대는 그랬다. 정말 미치지 않으면 (배우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연기라는 이 직종에 대한 가치관이 있었기에 계속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구 역시 자신의 연기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아나운서를 지망하던 젊은시절 원하던 대학진학에 실패한 후 군에 입대하고 제대 후 직업을 찾으면서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 당시엔 직업선택의 폭이 지금만큼 다양하지 못했다는 것.

신구는 “배우를 선택하고 10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도 내가 좋고 오로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더라. (연기라는 것을)동아줄처럼 붙들고 지금까지 온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신구는 “10년을 묻어라"라는 말을 들려주며 눈길을 모았다. 그는 "내 경우에 보면 10년을 거의 일도 못하면서 전념을 한 시기가 있더라. 그 다음에 일이 풀리면서 여기저기서 내가 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더라. 초년생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이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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